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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식

DK yoo와 시스테마에 대해 알아보자

by koni 2021.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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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 속의 지식을 알려주는 코니입니다^^

 

여러분은 dk yoo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으신가요?

dk yoo라는 이름을 들어본적이 없더라도 유튜브 동영상에서 빨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하는 한국인 무술가를 한번 쯤은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dk yoo, 한국 이름 유대경씨는 약 5년 전부터 유튜브의 여러 대인격투시범 영상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요.

 

유대경씨는 '시스테마' 라고 불리는 격투무술을 베이스로 일반인 뿐만 아니라 경찰특공대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으며 그 유명세가 해외로도 퍼져 각국을 돌아다니며 무술 세미나를 열었다고 하네요.

 

 

그런 유대경씨가 지난 9월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국의 사기무술 사냥꾼이라 불리는 '쉬샤오둥' 과 스페셜 매치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유대경씨가 선보이는 무술 시스테마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실전성이 떨어진다는 소문이 돌면서 dk yoo가 사기꾼이라는 말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매치로 인해 많은 격투기 팬들과 dk yoo에게 불신을 품고 있던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dk yoo와 실전무술이라 불리는 시스테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스테마란?


 

러시아어로 'система', 영어로는 'the system'  즉 시스템 또는 체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스테마는 과거 소련에서 여러 연구를 통해 개발한 군용 무술입니다.

 

현재는 러시아의 특수부대 '스페츠나츠'가 배우는 무술로도 알려져있는데요.

 

물리학과 인체구조를 기반으로 어깨, 골반 등의 여러 관절들을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이 무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스테마 펀치로도 알려진 '발경' 이라는 펀치 기술은 시스테마의 기술 중에서도 특히나 돋보이는 기술 중 하나 입니다.

 

팔에 힘을 빼고 망치로 내려치듯이 주먹을 날리는데 왠만한 덩치들도 한방 컷이 나버리는 위력을 보여줍니다.

 

 

 

 

 

 

시스테마는 실전성이 없다?


시스테마라는 무술과 많은 대인 격투 시범영상이 전세계로 퍼져나가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무술에 대해 열광했습니다.

 

시스테마 특유의 독특한 신체 움직임과 간결하게 상대방의 힘을 이용하여 제압하는 기술들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지요.

 

하지만 K-1이나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와 같은 종합격투기 스포츠가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태극권이나 영춘권 같은 화려하기만한 무술들이 실전성을 입증하지 못하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이나 매체에 알려져 있는 무술들의 실전성을 의심하게 되기 시작했습니다. 

 

시스테마도 실전성에 대한 의심을 피해갈 수는 없었는데요.

 

시스테마 자체가 여러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연구한 기술들을 통틀어서 칭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정형화 되지 않았을 뿐더러 시스테마가 실전성이 입증되었다는 자료를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등장하는 시스테마의 시범 영상에서는 가만히 있는 상대를 가격하거나 상대방이 공격을 하면 그 공격을 흘리면서 역이용하여 제압하는 영상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이 어디로 날아오는지 미리 알고 기술을 사용하는 것은 실전에서는 전혀 영양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사람들에게 시스테마는 그저 보여주기식 쇼나 다름없었습니다.

 

 

일부 격투기 선수들도 시스테마가 쇼이며 전혀 실전성이 없는 무술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지요.

 

 

 

 

 

 

 

dk yoo,  뭐하는 사람일까?


유대경씨는 현재 시스테마 코리아의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스테마를 베이스로 자신이 개발한 WCS(Warfare Combat System)을 중점적으로 강의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는 시스테마를 배우기 이전에 주로 복싱과 절권도를 수련했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사바테, 태극권, 합기도, 유도 등등 총 15가지의 무술을 익혔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시스테마 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한국에서 여러 세미나를 통해 유명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시스테마의 실전성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기 시작하면서 유대경씨가 구사하고 있는 시스테마 베이스의 격투기도 사기라는 말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특히 한국의 여러 격투기 선수들이 그의 격투기술이 실전성이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러던 중 중국에서 사기무술가들을 저격하는 격투기 선수 쉬샤오둥이 유대경씨의 영상을 보고 이를 비판하는 영상이 돌아다니게 되는데요.

 

유대경씨는 이 기회를 통해 쉬샤오둥과의 이벤트 매치를 성사하게 되었습니다.

 

 

 

 

 

 

쉬샤오둥 vs dk yoo?


격투기 시장을 핫하게 달구는 이슈에는 탑클래스의 격투기 선수들의 타이틀 매치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유튜버 '로건폴' 과 복싱 전 세계챔피언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복싱매치, 로건 폴의 동생 '제이크폴'과 전 ufc 웰터급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 와의 매치와 같은 경기의 양상을 전혀 예상할 수 없는 이벤트성 매치가 최근 들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대경씨도 이러한 점을 파악하여 쉬샤오둥과 경기를 잡게 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됩니다.

 

이 둘은 원래 12월 초에 경기를 가지게 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의 상황 악화로 인해 경기가 미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는 다른 이벤트성 매치와 마찬가지로 복싱룰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네요.

 

음... 복싱룰이라...

 

 

시스테마는 몸에 있는 여러 관절들을 움직이며 기술을 구사하는데 복싱이라는 매우 한정된 룰의 스포츠에서 유대경씨가 과연 얼마나 많은 시스테마 기술들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수많은 스파링과 격투기대회를 통해 단련된 쉬샤오둥에 비해 dk yoo는 오랜시간 동안 해외를 돌아다니며 세미나를 진행했던 탓에 링 위에서의 싸움에 대해서는 많이 미숙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dk yoo는 경기 준비를 위해 팀을 만들어서 쉬샤오둥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할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기 준비 잘하셔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주셨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시스테마와 한국 시스테마의 선봉 dk yoo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시스테마의 실전성에 관련에 입증된 자료가 없다고 하길래 정말인지 한번 인터넷을 많이 뒤져봤는데 정말 없더군요.

 

유튜브에서 외국에 어떤 mma파이터가 시스테마 수련한 사람과 스파링한 영상이 떠돌고 있긴한데 시스테마는 무슨 문어 마냥 흐느적대다가 상대공격 흘리지도 못하고 두들겨 맞고 있고 시범영상에서 나왔던 여러 기술들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systema vs mma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해당 영상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운동 경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할 수가 없어서 이 영상만 가지고는 실전성에 대해 확신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만 인체의 관절이나 물리적인 특징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적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인체 역학의 이해도가 필요해 보이는 전문성있는 무술로 보여지긴 합니다.

 

하지만 이걸 정말로 실전에 적용할려면 복싱처럼 1~2년 어줍짢게 배워서는 택도 없을 것 같네요.

 

스페츠나츠라는 전세계에서 독하기로 유명한 특수부대에서 사용할 정도의 무술이라면...

그래도 실전성이 있으니까 쓰는게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자기 무술의 실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dk yoo님 경기 준비 잘하셔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응원하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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