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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지식

내 방에 나타나는 해충들을 퇴치하자!

by koni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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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상 속 지식을 알려주는 코니입니다^^

 

벌써 여름이 다 지나고 초가을에 접어들기 시작했습니다.

 

날도 좋고 기온도 많이 내려가서 선선해졌네요.

 

밤에는 일교차가 커서 선풍기 틀기도 애매합니다ㅋㅋ

 

 

그런데 이렇게 일교차가 클수록 여러분이 살고 있는 집에 해충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해충들도 추운게 싫어서 일교차의 영향을 적게 받는 사람들이 사는 집에 기어들어오곤 한답니다.

 

 

이러한 해충들로부터 우리집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오늘은 우리방에 기어들어오는 해충들의 종류와 퇴치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선생이랑 모기는 너무 메이저해서 제외했습니다.)

 

 

 

 

권연벌레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해충은 권연벌레입니다.

 

크기는 2~4mm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몸에는 황갈색 털이 나있고 사람이 건들이면 죽은 척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ㅋㅋㅋ

 

겉보기에는 그냥 풍뎅이처럼 생겨서 해충이라는 생각이 안드시죠?

 

실제로 이 녀석들은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은 톱니같은 이빨로 집 안에 있는 쌀이나 조미료부터 시작해서 낡은 가구, 봉제인형까지 닥치는데로 다 갉아먹어버죠.

 

권연벌레는 번식력도 엄청납니다.

 

이들은 수컷과 암컷이 구분되지 않는 자웅동체라서 혼자서도 번식을 하는데요.

 

한번 번식할때마다 수십개의 알을 깐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만약 집에서 권연벌레를 보고 그냥 방치해둔다면

이 녀석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여러분들의 집안 곳곳에서 기생충마냥 붙어살게 될 것입니다.

 

 

 

   이 녀석들이 해충으로 분류되는데는 또 한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권연벌레는 몸에 기생충을 몇마리씩 달고 다닙니다.

    이 기생충을 '권연침벌' 이라고 하는데요.

 

   이 녀석들이 사람을 뭅니다ㅡㅡ

 

   물리면 매우 따갑고 가렵다고 하네요.

 

 

 

 

퇴치법은?

 

권연벌레를 소탕하기 위해서는 우선 권연벌레들의 서식지를 제거해야합니다.

 

권연벌레는 오랫동안 방치 되어있는 조미료, 곡식가루 또는 물고기밥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집에서도 이 벌레가 자주 등장하는데요...부엌에 조미료 넣어두는 캐비넷에 잔뜩 있더군요;;)

 

권연벌레의 서식지를 찾으셧다면 통째로 지퍼백에 넣어서 밖에다가 버리시면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권연벌레 페로몬 트랩을 설치해서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트랩은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권연벌레 트랩을 설치해두면 권연벌레들이 어디서 자주 나오는지 알 수 있으니 서식지를 찾는데도 수월하실 겁니다.

 

 

 

 

 

 

곱등이


 

곱등이입니다.

 

바선생과 모기 못지 않게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해충으로 유명하죠.

 

크기는 25mm 내외의 사이즈이며 몸뚱이보다 4배 정도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날개가 없고 등이 둥글게 굽은 것 형태를 띄고 있으며 그 둥글고 매끈한 등에 빛이 반사되면서 매우 혐오스러운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곱등이는 주로 동굴이나 하수도 같은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 사는데요.

 

어두운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시각도 퇴화되어 있고 소리도 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징그러운 비주얼과는 다르게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들은 하수구에서 굴러다니다가 사람들이 사는 방으로 기어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매우 안좋다고 볼 수 있죠.

 

 

 

 

퇴치법은?

 

곱등이가 번식력이 엄청 뛰어나다는 설이 굉장히 많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바퀴벌레나 권연벌레에 비교하자면 정말 별볼일 없는 수준이며 같은 메뚜기목 곤충 중에서도 번식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곱등이는 흙 속에 산란을 하기 때문에 사람 사는 집에서 둥지를 틀고 증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곱등이는 야행성이어서 낮에는 하수구나 동굴에 숨어있다가 밤이 되면 기어나옵니다.

 

따라서 여러분의 방에서 곱등이가 기어다니는 광경을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베란다나 화장실 하수구에서 벌레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막아주시면 됩니다.

 

 

 

만약 방에서 곱등이를 발견하셨다면 살충제로 뿌려재끼면 됩니다.

 

곱등이가 생존력이 엄청나서 살충제 뿌려도 안죽는다는 말도 있는데 하얀거 쌓일 때까지 계속 뿌리면 결국 죽습니다.

 

처음 몇방 뿌리면 곱등이가 화들짝 놀라서 높이 뛰어서 도망가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계속 쫓아가서 뿌려주세요.

 

한방에 주님 곁으로 보내드리고 싶으시다면 전기파리채를 추천합니다.

 

 

 

 

 

 

돈벌레


 

돈벌레는 '그리마' 라고도 불리며 전세계에 분포하고 있는 절지 동물입니다.

 

이 벌레는 가느다란 몸통에 30여개 정도의 다리가 달려 있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이 벌레는 바퀴벌레, 모기, 거미, 파리 등등 다른 해충들을 잡아먹는

의외로 이로운 벌레입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말하자면 해충은 아니죠.

 

하지만 여러분들이 사는 방에서 돈벌레가 나왔다는 것은 그만큼 여러분들 방에 돈벌레의 주식인 해충들이 많이 서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돈벌레가 나타나는 것이 좋은 의미는 아니군요;;)

 

 

 

 

퇴치법은?

 

 

수십여개의 다리를 빠르게 움직여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돈벌레는 그야말로 충격적인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이 놈은 도망칠 때 속도가 하도 빠르고 생긴 것도 좀 그렇다 보니 손으로 잡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니까 그냥 살충제 뿌리시면 됩니다.

 

돈벌레는 살충제에 의외로 취약합니다. 

 

살충제 맞고 고통스러워 하는 친구를 잡아서 밖에다가 버려줍시다.

 

돈벌레는 사람들이 사는 집에서 증식하는 벌레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는 것만 잡아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돈벌레가 나온다는 것은 해충들이 집에 많이 서식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집안 청소도 꼼꼼히 해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지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것은 지네입니다.

 

앞서 소개한 벌레들보다도 훨씬 위험합니다.

 

기다란 몸통에는 수많은 마디가 구분되어 있으며 마디마다 다리가 한 쌍씩 붙어있습니다.

 

이 벌레는 다리가 독성을 띄고 있는데요.

 

특히 지네의 얼굴 쪽에는 사냥을 위해 변형된 턱다리가 있는데 이 턱다리에 물리면 엄청나게 아프다고 합니다.

 

지네의 독은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쩌릿하고 얼얼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나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이 지네에게 물렸을 경우 과민성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해야 겠네요.

 

 

만약에 지네에게 물리게 된다면 비누와 흐르는 물로 상처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냉찜질을 통해 붓기를 빼준 후  다시 온찜질로 지네 독을 해독해줘야 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해도 붓기가 안빠지고 통증이 계속될 경우 응급실로 가야됩니다.

 

 

 

 

퇴치법은?

 

지네가 집으로 들어오는 경우는 여느 해충과 마찬가지로 하수구에서 올라온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지네가 하수구에서 올라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찾아본 결과 4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었습니다.

 

 

뜨거운 물

 

지네는 몸통에 숨구멍들이 나있어서 몸으로 호흡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통으로 호흡하는 지네에게 있어서 뜨거운 물은 매우 치명적입니다.

 

지네에게 뜨거운 물을 부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을 수시로 하수구에 부어줍시다.

 

 

붕산

 

지네는 붕산을 싫어합니다.

 

하수구 주변에다가 뿌려줍시다.

 

대신 애완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애완동물이 붕산을 먹지 않도록 주의하셔야합니다.

 

 

계피

 

지네는 계피향도 엄청 싫어합니다.

 

싫어하는 것도 참 많네요.

 

이것도 하수구나 지네가 나올법한 곳에 뿌려줍시다.

 

 

지네퇴치약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네이버 쇼핑몰에서도 쉽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지네가 나올법한 곳에 미리 뿌려두는 것도 좋고 지네한테 직접 뿌려주면 너무 좋아서 주님 곁으로 가버립니다. 

 

찾아보니까 가루약이랑 스프레이약이 있는데 상황에 맞게 구입하여 조치를 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방에서 지네를 발견하신 경우에는 지네 약으로 잡으면 좋겠지만 없으면 그냥 때려죽여야됩니다.

 

지네는 생존력이 질겨서 어중간한 파워로 쳐도 그냥 도망갑니다.

 

손에 집히는 걸로 살기를 담아 스파이크를 때려넣읍시다.

 

 

 

 

 

오늘은 이렇게 4가지의 해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4가지 모두 저희 집에서 나왔던 벌레들이구요 제 경험과 인터넷의 여러 지식인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글을 써봤습니다.

 

해충이 방에서 자주 출몰한다는 것은 그만큼 방의 환경이 해충들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해충이 방에 나타나는 것을 막으려면 평소에 청소를 많이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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